본문 바로가기

요모조모

발산역 NC백화점 홍콩반점 발산역 점심식사

 

홍콩반점 발산역 지점 점심식사


매년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데 같이 쇼핑도 하고 중식당도 가기로 했다. 오전에 볼일을 마치자마자 부모님 모시고 홍콩반점으로 이동하였다.

음....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인테리어는 전에 방문했던 홍콩반점 우장산역 지점과 거의 동일하다.

전에 방문했던 곳은 탕수육이 굉장히 맛있었기 때문에 맛이 동일할까 궁금하다. 자고로 체인점은 맛이 동일한 게 원칙이라 중식당도 비슷비슷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메뉴는 주문하고 금방 나온다. 한 오분인가 기다린듯 싶다. ㅎㅎㅎ....

 

일단 비쥬얼은 합격!!

짜장면은 맛있다. 면발도 맛있고 맛도 무난무난... 야채도 많이 들어있어서 소스가 씹히는 맛도 있고 괜찮다. 그리고 탕수육 소스도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서 매우 좋았다.
음.... 그런데 탕수육이 좀 쏘쏘(So So~~) 하다. 찹쌀 탕수육이라 쫀득하고 소스랑 궁합도 잘 맞았지만 겉이 바삭바삭하지는 않다. 음... 겉바속촉을 기대했는데 바삭함이 덜한 편이다.
지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듯 싶다. 중식이라 그런가?

 

NC백화점 모던하우스 방문


식사를 마치고 발산역 근처 NC백화점으로 향했다. NC백화점은 이케아처럼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파는 모던하우스 전시장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자주 찾는 곳이다.

 

마침 세일하는 중인듯.
아, 시원한 여름풍이다. 보기만해도 싱그러워, 초록초록 하다.
각종 가구들. 특히 침대와 침대 및에 숨겨진 서랍장, 그리고 커다란 원목 테이블이 탐이난다. 집만 넓으면 테이블 놓고 카페처럼 꾸며놓고 싶다.
천연가죽이라서 그런지 구름위에 앉은 기분이다. 뭐든지 물건은 새거랑 비싼게 좋은 것이다. ㅠㅠ.....
집에서 키울 작은 화분들이 놓여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비누용품도 한가득이다.
금 계산기 가지고 싶음. 뭔가 계산기가 웃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금발이 너무해' 소품 느낌?
테이블 무드등 너무 귀엽지 않은가? 가격도 15,900원이라 한참 서성거렸음. 모던하우스 캐리어는 내가 좋아하는 단정한 색깔임. 바퀴 4개가 제일 괜찮은듯.

 

어린이 장난감 코너. 난 어릴때부터 기차랑 자전거가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머그컵. 음.... 그런데 싸지는 않다.
뭔가 정신 사나운 느낌의 그릇들. 빨간머리 앤이 아주 환장할듯한 예쁜 그릇들의 향연이다.
슬리퍼가 싸다. 쿨방석도 팔고. 완전 여름 여름 이다.

 

요리조리 둘러보고 NC백화점 10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하늘정원이 있다.

10층 건물 꼭대기에 이렇게 정원이 아담하게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되게 넓어보이는데 실제로 넓지는 않다. 커피 한잔 사서 얘기나누기 딱 좋기는 한데 벤치가 없다시피 해서 좀 아쉽다.
하늘정원 바람이 제법인데 날씨가 좋아서 오히려 시원하다.

코로나라 집에 있는 것도 좋지만 너무 답답하면 이렇게 도시의 소박한 정원이 있는 곳에서 한숨 돌리고 가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