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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하와이 여행을 떠나요!! 재밌는 공연 -서울문화센터 신도림


신도림역 4번 출구 방향에 서울문화센터가 있다.


가끔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해서 보러 가는데 7월은 하와이 전시 및 공연을 한다.
코시국이라 여행은 못 가지만 신도림역은 종종 지나치니 시간만 맞으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국하와이문화협회 포스터
사진전이랑 함께 공연날짜와 시간이 적혀저 있다. 주로 12시 타임에 열리는거 보니까 주변 직장인 분들이 식사하고 공연보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는 동선이랑 겹친다.

하와이 여행.... 하면 왠지 엄청 엄청 유치하고 형형색색이나 형광색등의 야자나무 프린팅 된 화려한 무늬의 반팔 셔츠를 입고 반바지나 시원한 소재의 긴바지에 쪼리를 신고 야자나무에서 바로 딴 거 같은 코코넛 음료에 원색의 빨대를 꽂고 아무 데나 돌아다녀야 할 거 같은 기분인데 신도림에서도 즐길 수 있다니, 왠지 재미있다.


나는 놀러 왔다~ 쉬러 왔단 말이다~일 따위 절대 안 해~돈 펑펑 쓰고 무조건 놀고 머물면서 동네 한량이나 할 일 없는 백수처럼 아까운 시간을 바닥에 마구 흩뿌리며 흥청망청 하루를 낭비하고 바닥까지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그런 여행?

하와이 특유의 나른함과

흥겨운 음악에 훌라춤을 추는 상큼한 댄서들의 특유의 부드러운 몸짓과 경쾌한 발걸음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다.

댄서들의 부드럽고 살랑살랑 즐거운 동작이 흥겹다. 난 특히 저 꽃목걸이가 너무 좋다. 귀여운 느낌이랄까?

 

 

 

 

 

이번 댄서분들은 마스크색도 같이 의상에 맞춘듯 싶다. 뜨거운 바닷바람과 경쾌한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해변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음악은 시종일관 경쾌하고 가볍고 신난다.

뭔가 하와이에는 야자나무가 없으면 아쉬울거 같다. 우리나라 가로수처럼 야자나무가 곳곳에 있으니 주민들 입장에서는 큼 감흥이 없을듯 하지만 나는 진짜 신기하기만 하다.
와아! 상큼한 파인애플 먹고싶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진만 추려서 올렸다. 답답한 코시국이라고 실내에만 너무 있지말고 이렇게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보면서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한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문화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서 나로서는 진짜 진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