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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

드론체험교실 일일 수강 드론 날려 보신 분? 드론수업

 

혹시 드론 날려보신 분? 일일 체험하러 가다.

말만 들어봤지 드론인지 드롸마인지.... 하루하루 먹고살기만 바빴던 내게 드론 체험교실 일일 수강을 할 기회가 생겼다.

양천구에서 진행하는 드론 체험교실인데 드론이 뭔지 궁금하기도 하기도 하고 마침 시간도 되길래 얼른 신청서를 넣어서 서 수업을 받아보기로 했다.

실내 수업이라 덥진 않겠다 싶어서 출발. 

참가자랑 진행하시는 분 합쳐서 20명 내외라 붐비지 않고 자리도 띄엄띄엄 앉음.

드론 진행자님은 여성 강사님이셨는데 초등학생들도 참석하다 보니, 어린이 눈높이로 설명을 진행하신다. 똘망 똘망한 초등학생들이 씩씩하게 잘 대답을 하는 게 참 귀여웠다. 

프리젠테이션 진행중....

조를 두 개로 나뉘어서 진행하였는데 저 선단 위의 하얀 프로펠러 네 개 달려 있는 게 드론이다. 조종기는 꼭 옛날 게임 조이스틱처럼 생겼다. 

처음에는 띄우는걸 시작으로 장애물 건너기를 진행한다.

내 차례가 와서 강사님께 설명을 듣고 바로 드론을 띄우니,

재밌다. 아,  ㅎㅎㅎ.... 재밌다. 조이스틱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헤드가 자꾸 돌아가서 앞 중심을 맞추고 맞추고 하는 게 좀 어려웠다. 

2단계로 넘어가 장애물을 놓고 띄울 때는 드론이 장애물을 박고 두어 번 곤두박질치더니, 에프킬라 맞은 모기처럼 비틀비틀하다 떨어진다. 한 시간 정도 연습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이건 체험용이다 보니까 한 사람당 2~3분 정도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체험이 끝나고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해볼 수도 있다고 해서 해봤는데 이게 더 어렵다. ㅋㅋㅋ..... 착륙할 때마다 드론이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시물레이션이라 다행이지 실제였으면 드론 서너 개 해먹은 꼴.....ㅋㅋㅋ....

이거 집에 가서 충동구매하는 거 아니야? 싶지만 참아야겠다. 드론 띄울 야외 공간도 없다.

요즘엔 이런 체험 활동이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