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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장 봐온거 - 호두, 땅콩버터, 4프로마쥬 슈레드치즈, 노엣지피자

나는 다양한 견과류를 좋아하는데 이마트에서 파는 호두랑 아몬드를 좋아한다. 

견과류가 묘하게 쩐내가 날 때가 있는데 이마트 견과류에서는 쩐내가 난적이 없달까?

호두 1+! 로 10,800원에 특템. 온전한 모양의 호두가 많다. 

호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맛이 좀 심심해서 항상 먹는 방식이 있다. 

호두랑 땅콩버터를 같이 먹기! 풍미가 엄청 진해진다. 

가끔 입맛 없을때 먹는 방식인데 둘 다 지방 함량이 높아서 땅콩버터 한 숟갈이랑 호두 한 줌이면 식사가 된다. 나는 아침에 이렇게 먹고 출근할 때가 많은데 고열량이지만 단백질 함량이며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고 점심때까지 전혀 배가 고프지 않다. 

아! 땅콩버터는 땅콩 함량이 90% 이상인 게 진하고 맛있다. 

이게 되게 느끼할거 같은데 고소하고 이상하게 밥 생각이 전혀 나질 않는다. 여기에 단 게 좀 먹고 싶으면 바나나를 쫑쫑 썰어서 땅콩버터를 발라 먹으면 진짜 진짜 맛있다. 단짠 단짠 느낌? 

바나나와 땅콩버터의 조합도 진짜 맛있다. 

그리고 풀무원에서 나온 노엣지 피자가 맛있다 해서 몇 판 쟁여두려고 여러 개를 구입하였다.

가장무난한 콤비네이션 피자와 치즈 피자로 주문하였다. 

사실 냉동피자가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라서 항상 모짜렐라 치즈를 구비해두고 첨가해서 먹는데 이건 빵 테두리까지 토핑이 꽉 차 있다는 걸 강조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치즈 추가 추가!. 맨날 모짜렐라 치즈 토핑만 샀었는데 슈레드치즈가 있길래 사봤다. 맛은? 뭐,,,, 모짜렐라가 더 나은듯. 
좀 노릇하게 먹고 싶어서 피자 앞판도 같이 구워봄. 큰 빈대떡 느낌이 되었음. 

맛은? 음.... 맛있다.
재구매 의사 가득함. 일단 토핑이 듬뿍인것도 맞고 치즈를 더 추가해서 넣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다. 시중 피자랑 사살 크게 차이 없는 듯.

치즈를 많이 넣었는데도 전혀 짜지가 않고 씹히는 맛도 좋다. 만약에 스파게티 소스가 집에 있다면 얇게 발라서 좀 더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듯하다. 

다음날 또 듬뿍 치즈 추가로 먹음. 맛있음!! 이제 피자 안사먹어야지. ㅎㅎㅎ

 

 

 

 

 

반판 정도만 하고 치즈추가. 가뜩이나 치즈 토핑이 많은데 나중에 보니 치즈가 흘러 넘치고 있음. 

이건 정말 풍부한 치즈맛이다. 토핑추가를 굳이 안 해도 될 정도였는데 나는 듬뿍 추가했다. 여기에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먹으면 느끼할 거 같지만 풍미가 짙어지면서 진짜 진짜 맛있어진다.

노엣지 피자가 명성이 자자하더니 이유가 있었구나. 요즘 냉동피자가 워낙 잘 나와서 시중에 파는 피자 부럽지가 않다. 게다가 집에 약간의 햄이나 피자치즈,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가 있다면 조금 더 첨가해서 먹으면 홈파티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듯하다. 

노엣지는 진짜 쟁여놓고 종종 먹어야지. 피자는 토핑 맛인데 가격 대비 훌륭하다.

음... 그런데 노엣지가 피자빵 테두리가 없다는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