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양한 견과류를 좋아하는데 이마트에서 파는 호두랑 아몬드를 좋아한다.
견과류가 묘하게 쩐내가 날 때가 있는데 이마트 견과류에서는 쩐내가 난적이 없달까?
호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맛이 좀 심심해서 항상 먹는 방식이 있다.
가끔 입맛 없을때 먹는 방식인데 둘 다 지방 함량이 높아서 땅콩버터 한 숟갈이랑 호두 한 줌이면 식사가 된다. 나는 아침에 이렇게 먹고 출근할 때가 많은데 고열량이지만 단백질 함량이며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고 점심때까지 전혀 배가 고프지 않다.
아! 땅콩버터는 땅콩 함량이 90% 이상인 게 진하고 맛있다.
이게 되게 느끼할거 같은데 고소하고 이상하게 밥 생각이 전혀 나질 않는다. 여기에 단 게 좀 먹고 싶으면 바나나를 쫑쫑 썰어서 땅콩버터를 발라 먹으면 진짜 진짜 맛있다. 단짠 단짠 느낌?
바나나와 땅콩버터의 조합도 진짜 맛있다.
그리고 풀무원에서 나온 노엣지 피자가 맛있다 해서 몇 판 쟁여두려고 여러 개를 구입하였다.
사실 냉동피자가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라서 항상 모짜렐라 치즈를 구비해두고 첨가해서 먹는데 이건 빵 테두리까지 토핑이 꽉 차 있다는 걸 강조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맛은? 음.... 맛있다.
재구매 의사 가득함. 일단 토핑이 듬뿍인것도 맞고 치즈를 더 추가해서 넣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다. 시중 피자랑 사살 크게 차이 없는 듯.
치즈를 많이 넣었는데도 전혀 짜지가 않고 씹히는 맛도 좋다. 만약에 스파게티 소스가 집에 있다면 얇게 발라서 좀 더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듯하다.
이건 정말 풍부한 치즈맛이다. 토핑추가를 굳이 안 해도 될 정도였는데 나는 듬뿍 추가했다. 여기에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먹으면 느끼할 거 같지만 풍미가 짙어지면서 진짜 진짜 맛있어진다.
노엣지 피자가 명성이 자자하더니 이유가 있었구나. 요즘 냉동피자가 워낙 잘 나와서 시중에 파는 피자 부럽지가 않다. 게다가 집에 약간의 햄이나 피자치즈,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가 있다면 조금 더 첨가해서 먹으면 홈파티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듯하다.
노엣지는 진짜 쟁여놓고 종종 먹어야지. 피자는 토핑 맛인데 가격 대비 훌륭하다.
음... 그런데 노엣지가 피자빵 테두리가 없다는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