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역에서 10분 거리에 우장산이 있다. 아담한 사이즈로 동네 주민들의 건강을 톡톡히 책임지는 효자산이다. 공원처럼 잘 꾸며놓아서 운동하고 산책하기 참 좋은 우장산.
오늘은 우장산으로 짧은 여행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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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농구코트가 크고 넓어서 중고등학생들이 늘 자리 잡고 땀 뻘뻘 흘리며 농구를 한다. 운동기구도 다양하고 쉼터도 잘 되어 있어서 앉아서 쉬어가기 좋다.
산에 오면 뭐다? 뭐니뭐니해도 흙을 잔뜩 밟아줘야 한다.
우장산 힐링체험센터 힐링숲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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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도 밟고 나무향도 잔뜩 들이키고 싶은데 무릎이 아파서 최대한 쉬운 산책길 코스를 원한다면 힐링숲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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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은 혼자 등산하기 참 좋은게 등산객이 곳곳에 무척 많다. 어느 곳을 가든 사람이 있어서 아주 어두운 밤이 아니면 혼자서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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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산을 산책하듯이 오르고 나면 작은 공원이 나오고 잠시 쉬어갈수 있다. 바람도 상쾌하고 머리도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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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운동을 하고 싶다, 나는 약간의 등산코스를 원한다 싶으면 (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 궁도장을 끼고 길이 나있는 산책로를 걷자.
궁도장 너머 산책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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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쉼터가 있고 원하는 코스가 다양하게 있어서 그런지 헬스장보다 덜 지루하고 재미있다.
실은 나 어릴 때 산을 싫어했는데, 벌레 많고 힘들고 나무 냄새, 흙냄새 맡아도 좋은지도 모르겠고 앉아서 쉴 데도 없고 다리 아프고 등등.... 헬스장을 가면 갔지 등산은 안 간다는 주의였는데 지금은 산이 좋다.
물론 한겨울이나 한여름은 헬스장이 좋지만 봄 가을에는 산이 참 좋다. 뭔가 시야가 탁 트인 듯한 기분에 가슴이 답답할 때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달까?
뭐, 운동효과까지는 모르겠는데 (실은 PT받는게 더 잘 빠질 거 같긴 하다.) 자연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게 뭔지 이제 좀 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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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역 근처 홍콩반점
가벼운 등산을 마치고 오늘은 가족들과 짧은 외식을 했다. 우장산역 근처라서 식당이 꽤 많다. 엄마가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중식당을 찾다가 홍콩반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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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그냥 짜장면맛? 짬뽕도 그냥 so so? 나쁘지는 않다. 다만 짬뽕에 일반 야채보다 썰은 김치가 많이 들어 있는데 약간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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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먹는거라 중자로 시켰는데 양이 적당하다. 맛은 음..... 진짜..... 맛있다. 찹쌀 탕수육이라 겉은 바삭 안은 쫀득거리면서 고기도 적당히 씹힌다.
엄마가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왔는데 이집이 탕수육 맛집인 거 같다. 진짜 너무너무 잘 튀겨져서 나온 데다가 소스도 맛있고 진짜 대만족이다.
일반 탕수육보다 찹쌀 탕수육이라서 그런지 더 쫀득쫀득하다. 엄마랑 나랑 정신없이 먹은거 같다. 중국집 가면 짜장면 짬뽕 맛있는 집은 많아도 탕수육 맛있는 집이 별로 없는데 이 집은 면류보다 튀김을 더 잘하는 집인 거 같다.
앞으로 여기오면 탕수육은 꼭 시켜먹는 걸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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