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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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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시지 데니쉬

이거 결론부터 말하겠다. 사라!! 맛있다!!

가끔 마감세일이 나오면 얼른 집어오는데 냉동실에 얼려서 하나씩 꺼내 먹으면 그냥 꿀맛. 데니쉬 스타일의 빵을 안 좋아하는데도 이 빵은 부들부들 정말 맛있다. 

소시지는 퀄리티도 좋고 쫄깃쫄깃 탱글탱글하다. 

사서 냉동실에 바로 넣어두었더니 성애가 묻었다.

빵은 정말 정말 좋은 게 사서 냉동실에 바로 넣어두고 나중에 먹고 싶을 때마다 해동해서 먹어도 처음의 빵과 거의 비슷하다.

일단 빵을 하나 꺼내서 레인지에 1분~2분 정도 돌린 다음에 프라이팬에 유산지를 깔고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 이때 치즈가 있으면 모짜렐라 치즈도 뿌려서 녹여주면 업그레이드된 치즈 소시지빵이 된다.

소세지 미쳤음

이마트 최애 빵임. 이건 진짜 제일 제일 맛있다.

홈플러스도 비슷한 소시지빵을 파는데 이마트처럼 우람한 사이즈가 아니다. 소시지도 작은편. 반명 이마트는 엄청 큼직하고 진짜 탱글탱글하다. 이건 입맛 까다로운 우리 엄마도 맛있다고 종종 간식으로 나한테 하나 구워보라고 한다. 

이마트 가면 무조건 이건 카트에 넣어 놓고 봐도 후회가 없다. 

홈플러스 한판 닭강정

최애 닭강정

닭강정은 홈플러스가 진짜 최고이다. (솔직히 이마트 닭강정보다 홈플 닭강정이 훨씬 맛있다,)

특히 한판 닭강정은 그냥 차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진짜 바삭바삭하면서 차가우면서 달달하면서 살이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진짜 맛있다. 

윤기 좔좔....

홈플러스도 치킨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그 안에서도 역시 한판 닭강정이 제일 맛있다. 이건 진짜 내 최애임. 

홈플러스 중화새우콤보

새로 나온 제품 같아서 집어옴

생긴 건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 안 먹어 봐서 집어온 새우 콤보.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퓨전스러워 보이는데 항상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궁금증이 커진다.

새우 새우 새우는 맛있어....

음......... 음...... 결론은 먹지 마라.

튀김옷은 너무 두껍고 새우는 너무 작다. 

내 생각인데 새우를 고열로 튀기다 보니까 튀김옷은 두껍게 커지고 안의 새우는 열기에 쪼그라져서 3/1토막을 줄어든 느낌이다. 새우가 들기는.... 들었는데 빈정 상하게 얇고 매우 초라하다. 

튀김은 바삭하지도 않고 두껍기만 한데, 그나마 크림은 레몬을 뿌리니 상큼해서 먹을만하다. 

다음엔 안 사 먹어야지.

홈플러스 로제 로스트 치킨

이것도 신메뉴인듯

로스트 치킨인데 로제를 만났다? 게다가 약간의 야채까지 곁들여져서 먹음직스러움에 또 신메뉴를 집어왔다. 

맛있으려나? 반신반의하면서 집어왔는데 일단 이건 따끈하게 덥혀서 먹어줘야 할거 같다. 

통째로 굽기 힘들어 조각을 내워 구워봄

결론부터 말하겠다. 그냥 로스트 치킨 사 먹어라. 로제 어쩌고 이런거 먹지말고 기본으로만 사먹자.

정 사고 싶다면 로스트 치킨에다가 스파게티 로제 소스 섞으면 된다. 음.... 그냥로제 소스 없이 로스트 치킨으로 팔았더라면 더 인기있었을거 같다. 

로제 소스가 생각보다 맛없.....ㅠㅠ.. 이건 영원히 안 사 먹는 걸로.

홈플러스 두 마리 장어구이

이것도 신메뉴인듯

연속해서 신메뉴만 소개하는 듯.

두마리장어구이도 호기심에 집어왔는데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카트에 넣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이다. 

장어는 역시 장어구이집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지만, 마트에서도 이렇게 장어를 파니, 일단 먹어는 보고 싶고 맛은 보장이 안될 거 같고 하지만 궁금 은하고 해서 역시 집어는 왔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맛있다. 

윤기가 좌르르르....

프라이팬에 유산지를 깔고 한입 크기로 잘라서 따끈하게 구웠다. 

존맛탱...ㅋㅋ

한입 넣었는데 장어구이집에서 먹은 장어 맛이 난다. 

진짜 맛있다. 살도 부들부들, 껍질은 쫄깃쫄깃, 양념은 간장 양념인데 장어 살과 적당히 어우러져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정말 너무너무 좋다. 

여기에 쫑쫑썰은 생강만 곁들이면 진짜 최고일 듯.

바로 최애로 등극함. 이건 보이면 무조건 카트에 넣어둬야겠다.

큰 기대 안 했는데 이 정도 퀄리티면 상 줘야 할 듯. 

너무 밥반찬이나 술안주만 나오는 듯해서 요 며칠 카페에서 먹은 디저트도 올려본다.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케이크 그뤼에르 치즈 무스, 아이스박스 케이크

너무 예뻐서 먹는게 아까움
전보다 가격이 더 오른거 같다.

요즘에는 디저트 값이 실시간으로 오르는 기분이다. 인플레이션을 카페에서 느낀달까? 

전에는 5천 원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6천 원으로 올라있고 몇 달 있다 또 가보면 몇백 원더 올라있고. 
월급도 좀 이렇게 올라줘 봤으면 싶은데, 아주 막 케이크만도 못한 인생이네...ㅠㅠ

 

그뤼에르 치즈 무스/ 아이스박스

일단 투썸 디저트는 매우 작고 소중하게 생겼다. 

작고 소중해서 한입한입 아껴먹는데 사실 맛있긴 하다. 

특히 아이스박스가 유명해서 사봤는데 백설기 모양 위에 데코 된 초콜릿 과자까지 딱 봐도 맛없기가 매우 힘든 비주얼이다. 

그뤼에르 치즈 무스 케이크

초코 치즈케이크. 비주얼 넘사벽 진한 치즈맛에 끝에 약간 짭짤한 맛이 난다.

아이스박스... 왜 이름이 아이스박스지?

이건 하얀 크림 위에 초콜릿 케이크인데 맛이 독특하고 진짜 맛있다. 입소문 날만하네.... 이름답게 차갑게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먹어도 맛있을 거 같다. 

쿠앤크를 케이크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랄까....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할 맛이다. 

엄마는 그뤼에르 치즈 쪽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이스박스 쪽이 더 맛있었다. 

둘 다 호불호 없이 다 좋아할 맛이라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을 듯. (물론 크기가 더 컸다면 만족도가 더 높아졌을 거 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