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삿뽀로 식당 초밥
배는 고프고 다리는 아프고, 기왕이면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들른 곳.
사실 예전에 한번 먹었었는데 그때는 단체로 간 거라서 좀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혼밥이니까 정말 느긋하게 먹고 와야지 하고 신도림 디큐브 삿뽀로에 갔다.
아무래도 세트메뉴가 골고루 맛보기 좋으니 모둠초밥 정식으로 주문하고 기다렸다. 초밥을 즉석에서 만들다 보니 한 10여분 정도 소요되는데 멍~ 때리다 보니 메뉴가 나온다.
메인 메뉴인 초밥부터, 일단 깔끔하고 적당히 신선하고 맛있다. 그런데 사실 5피스만 더 있었으면 싶다. 이거 먹고는 배가 안찬다. 아무리 세트메뉴라고 해도 초밥 15개는 먹어줘야 양이 차나 보다.
초밥 개수만 더 추가해서 파는 옵션이 있었으면 싶다. 기타 우동이나 샐러드도 특별한 맛은 아니나 깔끔한 맛. 생각했던 맛과 비슷하다.
사실 일본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보는 맛도 중요한데 데코가 예뻐서 먹기 전에 꼭 사진부터 찍게 된다. 일본 디저트가 원래 예쁘고 맛있는데 이곳 음식도 외모에 엄청 신경 쓴 느낌이다. 인스타 감성이랄까?
음.... 그런데 난 일본 음식을 먹으면 뭔가 좀 양이 작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쉽다. 일본분들은 정말 밥을 아주 적게 먹나? 먹기 아까울만큼 예쁘고 맛도 좋은데 항상 늘 양이 아쉽다.
다이소 쇼핑.
다이소는 한 군데만 들린 게 아니고 두 군데 정도 들러서 샀다.
집에서 쓸 예쁜 쟁반이 가지고 싶어서 (실은 컴퓨터 하면서 밥 먹을 때 쓸 큰 쟁반이 필요해서...ㅋㅋ... PC방 느낌으로) 돌다 보니 쟁반이 사이즈도 많고 예쁜 것도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나는 꽃무늬를 싫어한다. 그래서 꽃무늬 들어간 걸 제외하고 사이즈는 냄비 하나 하고 대접하나 정도의 크기로 이것저것 골라봤다.
그리고 머그컵 놓을 받침대로 쓸만한 것 또 쇼핑 중.
컵 받침대로 쓰면 너무너무 귀여울 거 같은 디자인이다. 그런데 뭔가 실용적이지는 않은? 관리하기 썩 귀찮을거 같은?
혹시 작은 쟁반은 없을까 또 쟁반 코너로 가봤다.
저 패브릭 냄비 받침은 가격이 좋아서 샀다. 보통 받침대가 2,000원인데 굳이? 이런 생각이 들어서 1,000원으로 집어왔다. 더러워지면 가볍게 세탁해서 써도 될듯하고 두께도 두꺼워서 프라이팬 얹어놔도 될 만큼 두껍고 넓다.
그리고 스케쥴러 하나가 필요했던 나는
수첩 코너로 건너갔다.
다이소 다이어리랑 수첩은 정말 예쁘고 귀여운 게 많다. 여기서 문구 욕심 내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했다. 가격도 좋고 공부하는 재미도 있으니 문구류는 사랑이다.
뭔가 올해는 알차게 살고 싶은 느낌에 주간 플래너 하나랑 작은 수첩, 그리고 펜을 샀다. 특히 저 주간 플래너는 일기도 쓰고 다짐도 쓰고 계획도 쓰고 칸 구성이 알찬 듯싶다. 특히 줄이 없는 게 좋다. 글씨를 크게 써도 되고 작게 써도 되고.
가는 길에 머그컵도 한번 구경해주고.
나는 머그컵 살 때 꼭 전자레인지 가능한지 여부를 보고 산다.
아무래도 레인지에 막 돌릴 수 있는 컵을 찾다 보니 다이소를 자주 찾게 된다. 겨울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디자인 컵이 간간히 보인다.
다이소만 가면 충동구매를 많이 해서 요번에 엄청 자제한다고 했는데 이것저것 담다 보니 많이 샀다. 그래도 꼭 필요해서 산 것들이니까 열심히 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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